서로 다름

사자와 생쥐

by 날아라후니쌤

생쥐와 사자가 한 공간에서 공존하고 살아가려면 규칙이 필요하다. 사자는 지도층이고 생쥐는 민중으로 가정해 보자. 민중은 억눌렸을 때 다양한 대안을 시도한다. 민중이 서로 뭉쳐 반기를 들 때가 있다. 대안의 실행이 불가능한 것을 깨달았을 때다.


사자와 생쥐 이솝우화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사자와 생쥐가 있었다. 생쥐가 지나가다 발로 사자를 밟았다. 화가 난 사자는 생쥐를 죽이려고 했다. 생쥐는 "살려주시면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라고 했다. 생쥐가 풀려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자가 사냥꾼의 그물에 걸렸다. 사자를 발견한 생쥐는 그물을 갉아먹어 사자를 구해주었다.


교실 안에서도 힘이 센 학생과 조용히 지내는 학생이 있다. 서로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심사도 다르다. 보통 힘이 센 학생은 사교성도 좋다.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말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용한 학생은 MBTI의 I 성향을 보인다. 내면의 안정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다른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이 둘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 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 잘 생각해 보면 모든 직업은 사람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서로의 영역이 중복될 수 있지만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사회는 잘 유지된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어느 한쪽에서 욕심을 부리는 경우다. 다른 영역을 침범하고 무례하게 행동한다. 이득을 더 가지고 가려고 하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법이다. 다만 사법주의에 의존하다 보면 인간적인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에도 사법주의가 만연하다. 우리 사회가 고루 사법주의에 물들어가고 있었기에 어떤 것이 원인이라고 딱 집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가 사법주의가 팽배하게 된 원인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을 꼽는다. 학생들 간의 폭력을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학교의 문제로 투영시켰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교사의 역할로 규정해 버렸다. 학생이 가족과 함께 떠났던 체험학습 여행에서 폭력상황이 발생해도 담임교사에게 "우리 애 맞을 때 뭐 했어"라고 소리치는 세상이다.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자신만을 위하고 살아가는 것은 공동체적 삶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타성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공동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


< 결론 >

생쥐는 왜 사자를 구해주었을까?

뒷 이야기가 없는 거로 봐서는 생쥐의 생사는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사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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