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온다

산토끼와 사자

by 날아라후니쌤

산토끼들과 사자들이 있었다. 산토끼들이 "모두 평등해야 한다"라고 외치고 있었다. 듣고 있던 사자들이 산토끼들에게 말했다. "말로 해봐야 소용없어! 우리에겐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이 있다"라고 말이다. 산토끼들은 더욱 똘똘 뭉쳤다.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다.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었고. 추구하는 가치는 정의를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 국가는 사회적 약속에 의해 구성되었다. 구성원 간의 이해관계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어야 한다. 공공선을 이루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일정 부분 제약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희망하는 것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국가는 특정 계층의 이익만 대변해서도 안된다. 민중들이 반기를 드는 이유는 지배계급이 자신들의 권력을 휘두르기 때문이다. 지배층은 계급의 힘을 빌어 정의를 추구하는 민중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교육을 통해 성장해 왔다. 황무지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왔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교육을 통해 선진국이 되었다. 공교육이 무너지면 나라의 미래가 위태롭다. 공교육이 흔들리면 나라를 지탱해 주는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함에도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기 일쑤다. 모든 민원의 근원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문화에 있다. 우리나라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서로를 배려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인성교육을 한다고 했지만 부족하다. 입시위주의 교육은 서로를 경쟁자로만 인식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한 발자국은 앞서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함께 가면 힘 있게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누구 하나의 희생이 아니라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할 때다.




정의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가치판단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집단지성의 힘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사회를 유지하는데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를 믿을 수 있는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규칙이나 규율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변경될 수도 있다. 소신껏 이야기하는 민중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민중들이 절규하고 있다. 돌아오는 메아리일지도 모른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하더라도 끊임없이 외치고 또 외쳐야 한다.


< 결론 >

사자의 발톱과 이빨은

응어리진 마음의 상처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사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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