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연수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폭예방교육 준비

by 날아라후니쌤

Intro


어제는 쇼트트랙 1,500m 경기가 있었다. 지난번 동네 운동회 수준의 판정으로 문제가 있었던 경우를 생각하면 가슴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경기였다. 방송 3사의 중계팀들이 울먹이며 해설을 하는 화면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오늘도 텅 빈 교무실에 출근을 한다. 2022학년도를 맞이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할 안건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구성원 중 학부모님들을 추천받아야 하는 것과 새 학기 학교생활규정 등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학생부 업무를 하다 보면 절차와 순서가 어그러지는 경우 행정심판 등의 제도를 통하여 무효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써서 준비해야 한다.



1. 학교폭력


학생들이 밝게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 각 층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하여 많은 개선을 이루어냈지만,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운동선수나 방송인 등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소식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를 통하여 학교와 폭력을 연관시키는 듯한 뉘앙스의 단어가 생겨버렸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학교폭력이라는 명칭을 개선해야 한다. 학교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지 폭력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아니다.



2. 학교폭력 예방교육


올 한 해도 학생부장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학교폭력이 올 해는 몇 건이나 있을까? 어떻게 예방교육을 진행하면 학교폭력 건 수가 줄어들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한 학기에 한 번 이상씩 진행해야 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준비하는 중이다. 연일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하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유튜브에 영상을 탑재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생각해보고 있다.




3. 온라인 비대면 연수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하여 학교에서 진행해야 하는 필수 연수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까지 하다. 지난 1월에 한 달여간의 대학원 수업과 연수 등으로 거의 매일 6시간 정도를 ‘ZOOM’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과 연수를 이수한 적이 있었다.


본의 아니게 자신의 얼굴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본 이후라 그랬는지, 어느 순간부터 모니터 화면 속의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가 결국 카메라를 조정하여 일부만 나오도록 해둔 적이 있다.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본인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피교육자 신분이 되다 보니 학생들의 입장에서 또 다른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였다.



Outro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을 2022학년도에는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일선 학교의 재량권을 더 많이 부여하였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전국 확진자의 수가 이전과는 사뭇 다른 5만 명대로 확인이 되다 보니,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누구도 알지 못했던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관한 대비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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