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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

by 날아라후니쌤

우리나라의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나이로는 30대가 여성보다는 남성의 미만율이 높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건강하게 살아야 오래 살 수 있고 경제력도 유지할 수 있다. 국민들의 비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물론 국가가 대신해 줄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개인의 식단을 잘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의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인구의 감소로 인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직업의 구조도 바뀌고 있다. 인구에 대비하여 필요한 의료인의 숫자의 변화도 필요하다. 노령층의 증가로 인한 성인들의 건강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이다. 출생률 감소는 소아청소년과의 폐지와도 연결되었다. 보호자들의 악성민원으로 인한 원인도 있다. 자신의 자녀만 소중하다는 생각은 사회의 이곳저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신의 자녀만을 소중하게 여기는 부모를 '괴물부모'라고 칭한다. '괴물부모'는 우리나라의 학교현장에서 발견된다. 내 아이가 시험을 못 볼 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모든 학생들의 시험을 다시 치러달라고 요청한다. '괴물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기준이다. 한때 사용했던 비슷한 용어로 '헬리콥터 맘'이라는 단어도 있다. 자신의 아이를 헬리콥터에 태워서 원하는 곳을 데려다준다는 말이다.


한때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하여 '아들딸 구별 말고 자녀를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고 외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나라의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 이르렀다. 자녀를 하나만 낳아서 기르다 보니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괴물부모'가 나타나는 현상은 코로나19 이후로 더심각해지고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소통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이득을 누군가가 빼앗아가려고 한다면 누구든지 일어나 싸운다. 개인이 싸우기 어려운 경우 집단이 나선다. 집단으로 행동하면 개인으로 맞서는 것보다 협상력이 좋기 때문이다. 결국은 집단의 이익과도 연결된다. 전체적인 사회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개인의 이득을 생각해야 한다. 전체적인 방향성이 틀어지는 상황에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경우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다. 개인의 이득으로만 해석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 결론 >

당근마켓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할 때

판매하는 사람은 '애정과 추억'을 담아 가격을 책정하고

구입하는 사람은 '물건'으로만 본답니다.

가격흥정을 할 때 서로의 갈등이 만들어지기도 하죠.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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