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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너 자신을 알라

by 날아라후니쌤

자동차에는 각종 오일이 들어간다.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에 들어가는 오일이다.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어야 한다. 5,000~10,000 km 정도의 주기로 교환해주지 않으면 엔진 내부에 타르 등의 오염물질이 엔진을 고착시킨다. 약간의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큰돈이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지금 보급되고 있는 전기차는 엔진을 없애고 대신 모터를 장착했다. 오일을 교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떤 일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혁이 필요한 곳은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해야 할까? 간단명료하게 말하면 보는 시각을 전환해야 한다. 엔진을 전기모터로 대체하는 것처럼 완벽한 전환이 필요하다. 엔진을 생각하고 변화를 꾀하면 디젤을 쓸까? 가솔린을 쓸까? LPG를 쓸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결국 내연기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환경오염으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면 엔진을 들어내야 한다. 변화는 전체적인 관점이 변화되면서 일어나게 마련이다.


일을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질때가 있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일상에 찌들어 개선할 의지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다. 보통 사람으로 일하는 공간이 그렇다. 사람보다는 업무로 일을 해야 한다. 사람에 의존해서 일을 하는 경우 잘 진행되는 듯하지만 함정이 있다. 부서이동 등으로 인해 담당자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순간 그 공간은 붕괴된다.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굴러가지 않는다. 전 담당자에 맞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이다. 업무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다.


사람들과의 관계와 일을 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직장은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공간이다. 사람을 평가할 때는 일로 평가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일을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매일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고 오후쯤 되면 술에서 깨어나서 새로운 술자리를 찾는 사람이 일을 잘할리는 만무하다.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일하는 공간의 특징이 있다. 구성원들이 다른 사람의 험담을 많이 한다. 다른 사람을 이야기하는 만큼 자신도 그렇게 이야기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남탓하지 말고 나부터 잘하자.


< 결론 >

'너 자신을 알라'

시대가 지나도 명언이다.

정의란 시대 구분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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