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유재석과 여러 패널들이 나와서 말도 안 되는 경기를 하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한도전 패널들은 뛰고 지나가는 기차와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때당시에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프로그램명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무한 도전으로 변경한 것으로 기억한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웃고 슬픔을 잊었다.
실패를 해본 사람은 도전할 줄을 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실패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실패할 것을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게 가르치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과잉보호'을 하는 부모를 양산한 것은 누구일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가정에는 부모의 역할이 있다. 얼마 전 전원일기에 출연한 연기자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전원일기가 방영될 때를 생각해보자. 그 당시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가족상을 제시하고 있었다. 극화하기 위해 다소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다. 어른들은 사회의 질서를 알려주고 가정 내의 역할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한 시도는 헤어 나올 수 없는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한다. 실패했다가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는 쾌락을 통해 얻어질 수 없다. 자신과의 싸움이 있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톱스타의 반열에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연예인들을 보게 된다. 극한의 기쁨을 누리다가 사그라드는 거품을 보며 자신을 내려놓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쾌락을 얻을 때 도파민이 분비된다. 운동한 이후에 이상하게 상쾌한 기분을 얻는 경우가 있다. 도파민의 영향이다. 기쁨과 쾌락은 갑자기 느낄 수 없다. 부단한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라. 속도가 느려도 상관없다.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라. 안될 것 같으면 포기하지 말고 빠르게 실패해라. 다시 도전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