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관광열차인 바다열차가 사라진다. 강릉에서 삼척을 운행하는 열차다. 좌석이 바다를 향해있어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인기 있는 열차가 왜 사라질끼? 열차가 노후화되어서 새로운 열차가 투입되어야 한다. 공동투자한 기관과 지자체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의 경제를 살리려면 사람들이 몰려야 하는데 또 하나의 루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싶다.
모든 것을 경제논리로만 운영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가의 존재이유는 일정 부분의 공공재를 제공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치안이다. 국민들의 안전을 보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에 자금이 부족해서 일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 중앙정부에서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심장에서 멀다고 어느 한쪽의 혈관이 막힌 것을 방치한다면 당장은 괜찮을지 모른다. 시간이 흐른 뒤에는 생명에도 문제가 생기게 될 수 있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오르지 않은 것은 월급뿐이다. 상대적으로 삶이 팍팍해졌다. 여유 있게 소비하기도 어렵다.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이 줄었다는 것이다. 생산자의 입장에서 마진이 남지 않으니 양을 줄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국가의 가격 통제로 인한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물건을 만들어내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사업가들이 모두 자선사업가는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가 어떤 정책을 펴고 어떻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 내 삶이 변화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을 수 있다. 모든 정책이 개개인을 위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다양한 상황이 결합되어 나에게 다가오니 조금씩 조금씩 쌓이고 쌓이면 비로소 느끼게 된다. 시간이 필요하다.
교육부에서 '함께 학교'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개통을 했다. '함께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추친하는 과정에는 진통이 따른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진행하였는지도 중요하다.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 동력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많은 의견을 취합하고 적용할 수 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