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연말이다. 서울의 봄, 노량 등의 영화가 인기다. 현대사와 임진왜란에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올 한 해를 보내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살고 있는 것은 모두 역사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잘못을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다. 기억할 것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는 시험문제를 풀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한 목적이 크다. 주변 나라들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쟁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른다. 전쟁의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평화롭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 고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맥을 짚어보면 된다. 주변에 서점이 있다면 들러서 역사서 한 권 구입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의 봄'은 현대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당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금 시점에서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역사적으로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사실만 평가하면 된다.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위한 장면은 일부 허구가 있을 수 있다. 소설도 그렇다. 일정 부분의 창작이 없으면 대중에게 어필하기 어렵다. 다큐멘터리보다 예능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이유다.
역사는 승자들의 기록이다. 패한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 아직 정확한 판단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권력을 잡은 사람은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버보면된다. 다른 편에 선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함께 나가느냐? 아니면 자신의 세력으로만 주도권을 잡아 나가가느냐 하는 문제다. 어떤 것이 옳다고 지금말할 수는 없다. 평가는 미래세대의 몫이기 때문이다.
각종 모임에 송년회가 있다. 오랜만에 알고 지내던 이들과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다. 편하다는 증거다. 그만큼 힘든 일과 고통스러운 일을 나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를 정리하는 시점이다.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금부터 기대되기도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한 단계 성숙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 결론 >
올 한 해를 정리하면서
나의 1년 사를 작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1월~12월간의 기록을 해보고
내년에 할 일을 구상하는 거죠.
나를 정확히 파악해야
실현가능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