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런치에 글이 조금 늦게 올라간다. 이유는 이렇다. 집에서 무려 400km 떨어진 곳에 출장을 왔다. 노트북을 가지고 아침 루틴을 진행하려고 했다. 인터넷도 되고 작동상에 큰 문제가 없어서 진행을 하고 있었다. 나의 아침루틴의 시작은 이렇다. 아침에 블로그에 글을 먼저 쓰고 브런치에 글을 쓴다.
브런치에 글을 쓰려고 보니 오류가 나서 로그인을 해도 접속이 안된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한글에 먼저 쓰고 올리는 방법을 선택한다. 일종의 대안을 찾은 것이다. 150일이 넘게 이어온 매일 아침글쓰기 루틴을 계속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휴대폰으로 접속하면 글쓰기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작성하고 옮겨서 업로드하면 문제없을 듯하다.
모든 일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는 플랜 A와 플랜 B가 있어야 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해결하고 대안을 찾아 실행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수습할 생각은 안 하고 잘잘못을 가리기 바쁘다. 어찌 보면 싸우자고 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일단 수습부터 하고 잘잘못은 나중에 가려도 된다.
안전에 관한 대비를 세워야 하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악의 상황을 전제하고 준비해야 한다. 만약 지진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에이 피해가 얼마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피해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사람의 생각대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이유다.
아침에 진행하는 글쓰기 패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일과를 진행하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반대로 글쓰기가 엄청 잘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30분 정도 걸리는 글을 10분도 안되어서 다 쓰기도 한다. 이런 날은 하루종일 기분도 좋다. 조금씩 연습하면 점차 이렇게 진행되는 날들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 결론 >
내공이 쌓이고 쌓이면
계단식으로 성장합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어보면
대부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과 저자의 이야기가 비슷하면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입니다.
이 글은 노트북에서 한글로 작성하고 휴대폰으로 업로드했습니다. 오류해결이 안 되네요. 이게 최선의 대안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