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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이타성

by 날아라후니쌤

요즘은 물건을 인터넷을 사는 것이 일상이다. 식료품도 앱을 이용해서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도 해주니 편리하다. 직접 방문해서 물품을 구입하면 시간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런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쇼핑몰은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서 물건으로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시간 날 때 물건을 선택하고 주문만 하면 되니 말이다.


중국에서 운영하는 알리익스프레스라는 쇼핑몰이 있다. 얼마 전에 1500원짜리 차량용품을 구입했다. 결재를 하기 위해 해외에서 구매가능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했다.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이것 말고 또 불편함은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출발하니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문한 사실을 잊을만하면 도착한다. 나중에 알아보니 국내 구입이 많은 제품은 미리 들여와서 보내준다고 한다.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우리나라 쇼핑몰은 하나를 사고 3000원 정도의 택배비가 붙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500원짜리 물품을 구입하는데 배송비가 없다. 신기했다. 중국에서 오는데 우리나라보다 싼 값에 배송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일부도 중국에서 수입한 물건이다. 유통과정에 중간마진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다. 거품이 낀 것 같기도 하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이전과는 상거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하게 물건을 떼다가 마진을 남겨서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렵다. 해외에서 직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의 배송료가 국내주문한 것보다 싸다는 것은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물건을 구입할 때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단점도 있다. 물건이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 다른 경우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고 할 때 광고에 의존하게 되는데 과장광고를 하거나 허위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 결론 >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죠.

누군가가 필요한 물건을 팔게 마련이니까요.

판매하는 물건도 결국 이타성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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