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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인성

by 날아라후니쌤

인성이란 인간의 성질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심리와 행동을 말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인성은 한 사람에 관한 평판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일을 할 때에도 일정 부분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인성은 사람들 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을 할 때는 다르다. 일머리가 있어야 한다. 일머리는 스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정확히 알고 적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인성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은 성격만 좋은 경우도 있다. 매일 출근해서 술 마실 궁리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전에는 반쯤 취해있다가 오후에 새로운 술자리를 찾아 떠난다.


이런 사람들은 조직에 있으면 문제다. 성격만 좋으면 뭐 하나? 결국 일은 내가 다해야 하는데 말이다. 일에 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을 가지고 평가한다. "성격 좋잖아?", "너무 박하게 구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한 번 일해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사람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인성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한다. 한 사람의 일머리를 판단하는 요소가 되지는 않는다. 성격과 일하는 것은 다르다. 영어점수, 학점, 출신대학 등의 스펙도 일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있다. 일에는 일로 답해야 한다. 같은 내용의 책을 보아도 빠릿빠릿하게 요점을 정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나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부족한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나의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도 한다. 인성과 일머리를 잘 조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결론 >

일머리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하루의 일상을 구상하고 계획하고

실천한 내용을 기록해 보세요.

반복된 자기 성찰은

능력의 향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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