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개기일식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들어가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태양을 가리며 우주쇼가 펼쳐진다. 미국에서 개기일식이 무려 4분 30초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개기일식은 20년 이후에나 일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일부 학교는 휴교를 하기도 하고 축제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관광객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무려 8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자연은 무한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은 일들도 만들어낸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잘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투자를 할 필요도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주거에도 신경을 쓴다. 자연경관이 좋은 지역에 투자를 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을 바라보면 볼 수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면 어떨까?
우리나라는 좁은 공간에 인구가 밀집해서 살아가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살고 있는 이유에는 역사적인 이유도 있다. 전후에 어떻게든 잘 살아보자며 빨리빨리를 외치기도 했다. 일을 하기 위해 도시로 몰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의 노력이 이만큼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문제는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사람들의 기본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의식주'이다. 어린아이들도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이다. 옷을 입고 먹을 것을 먹고 살아가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제는 살아가는 공간에도 여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좁은 곳에 비싼 값을 지불하고 아웅다웅 살아가는 것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봄이다.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나무의 잎이 조금씩 돋아나오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아직까지는 푸르름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기다림이 필요하다.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여유를 가지고 살다 보면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기다리자. 기다림은 또다시 세상을 푸르게 만들어 줄 것이다.
< 결론 >
두릅나무에 두릅이 안 나오네요.
작년에는 이 두릅나무가 죽은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이 다 따가고 없는 거였더라고요.
기다리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