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카리브해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을 탐사를 시작했다. 이 보물선의 이름은 '산호세'호다. 무려 300여 년간 물속에 잠겨 있다. 보물의 가치는 우리 돈 27조 원 정도 된다고 한다. 여러 나라들이 이 보물선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금전적인 소득도 있겠지만 다른 영역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300여 년 전의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의 가정배경과 환경도 일정한 역할을 했다. 주변 사람들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해 보면 사람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끼리끼리 만나기 때문이다.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유전자의 특징이다. 식물도 환경이 맞으면 군락을 이루고 살아간다.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게 마련이다.
한때 혈액형으로 사람을 분류하던 적도 있었다. 혈액형별 공통적인 특징을 찾아서 제시했다. 재미로 보기에는 너무 널리 펴져서 식상한 느낌도 있었다. 어느 순간 MBTI검사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성격유형을 16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혈액형은 4개뿐인데 MBTI는 16가지이니 다양한 검사결과에 따라 사람들의 특징을 조금 더 세분화해 두었다. 더 신빙성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MBTI검사의 함정이 있다.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언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면 이런 말을 한다. "저 사람 왜 저래?"라고 질문하면 대략 "INFJ라서 그래요"라는 말이다. 특정 성격유형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성격유형의 결과물을 보고 성격을 특정 짓는 것 자체가 주객전도다. 무언가 상황을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시대에 따라 문화는 변화한다. 진리라고 생각했던 한 가지가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지금은 활용가치가 높아서 널리 사용되던 물건도 어느 순간 사라질 수도 있다. 대체제가 발견되는 경우다. 백열전구가 형광등으로 형광등에서 LED로 활용도는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당 시대의 기술과 사회적 습관 등등은 모두 한 순간의 문화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