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휴게소는 길을 가던 사람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여행을 갈 때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 들르게 된다. 각종 먹거리와 휴식공간,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 기사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구비된 휴게소도 있다. 아이들은 휴게소에서 파는 소시지나 소떡소떡 등의 먹거리를 즐기곤 한다. 휴게소는 여행 중 잠시 머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본 국도에 휴게소인 '미치노에키'가 있다. 휴식과 정보제공, 특산물 판매를 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도쿄에서 북서쪽에 있는 '미치노에키' 휴게소는 놀이동산에 가깝다. 휴게소임에도 이곳을 방문해서 놀이시설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난해에 찾아온 사람들의 수만 250만 명이라고 하니 놀이공원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어떤 일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얻어걸리는 경우가 있다. 보통 1석 2조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돌 하나로 두 마리의 새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힘들이지 않고 성과는 두 배로 얻으니 얼마나 좋을까? 비슷한 말을 찾아보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등 다양한 말로 표현된다. 결국 서로 이롭다는 말이다. 하나의 물건을 만들 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 더욱 좋을 수밖에 없다.
주객전도란 주인과 손님이 바뀐다는 말이다. 원래의 용도는 없어지고 부수적인 이익만 챙기게 될 때 사용한다는 말이다. 하나를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사용할 때에는 유의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약에 들어있는 특정한 성분을 모아서 환각 등의 용도로 활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원래의 의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것이든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적재적소라는 말이 그것이다.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맡기면 일을 그르친다. 결국 누군가가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시간적으로도 손해지만 행정력 낭비다.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결론 >
날씨가 더워지고 있네요.
기온이 더 오르기 전에
경치 좋은 곳으로 놀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