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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프레임

by 날아라후니쌤

모기는 해충이다. 말라리아 등의 병을 옮기기도 한다.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지만 요즘은 4계절 생존하기도 한다. 모기는 동물의 피나 식물의 과즙을 빨아먹고 산다. 암컷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수컷은 식물의 과즙을 빨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암컷이 피를 빨아먹은 후 일주일 이내에 알을 낳아 번식을 한다. 알에서 부화된 유충과 번데기를 거친 후 성충이 되어 모기가 된다.


모기는 모기 나름대로의 생존 법칙에 따라 살아간다. 동물과 식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다. 자연의 법칙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모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스스로 모기를 퇴치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여야 한다. 예방주사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에 관한 대처도 사람들의 몫이다.


사람들도 많은 부류가 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사람들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나는 실수고 다른 사람이 한 일은 큰일이라도 난 듯이 과장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 자신의 입장도 생각해 보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도 된 듯이 프레임을 만들고 거기에 모든 사람들을 끌어들여 동조하게 만들기도 한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프레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처럼 행동한다. 합리적인듯하지만 따지고 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일에 사실을 숨기고 프레임을 내세워 다른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감싼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특히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적 성향이 강하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사람들이 꽤 많다. 이들에게 사촌이 땅을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남이 잘되는 꼴을 보기가 싫다. 자신이 놀고 있었던 것에 관한 반성이나 되돌아봄은 전혀 없이 남 탓 하기 바쁘다. 더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피해만 줄 뿐이다.


< 결론 >

거짓말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프레임입니다.

프레임은 보는 관점을 바꿔주거든요.

같은 것을 보더라도 생각이 다를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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