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커피는 크게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 종으로 나뉜다. 로부스타 종은 믹스커피로 대표되고, 아라비카 종은 원두커피로 알려져 있다. 각각의 특성이 다르지만 커피콩을 로스팅한 이후 특유의 향과 맛에 매료된다. 같은 커피라고 하더라도 로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커피전문점이 퍼지기 시작할 때에는 커피의 문화도 함께 판매했다. 지금은 조금씩 감성은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경제의 영향이 크다.
한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한국민들의 커피사랑은 커피 전문점의 수로 나타나고 있다.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이 무려 10만 개를 넘었다고 한다. 매장의 수가 치킨집보다도 많다고 한다. 특히 저가 커피 매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3천 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여러 가지 커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저가형 커피 매장이 급증하는 것은 고물가의 영향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물가는 더욱 치솟고 있다. 이러다가는 커피전문점 모두 무너져 내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이미 커피음료와 함께 판매되고 있던 커피 문화는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만 접근하다 보니 가성비가 강세를 보이게 된다. 직접 로스팅을 하고 향을 만들며 커피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진다.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각성물질이다. 카페는 커피를 말하고 인(in)은 들어있다는 말이다. 커피에 들어있는 특성을 카페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한 경우 도움이 되지만 일정량 이상 섭취하게 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고 잠이 오지 않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모든 일은 적당한 것이 좋다. 문제는 적당한 것의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선에서 멈추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맛 좋은 커피도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중독이 이루어지면 신체의 리듬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나에게 적당한 기준을 설정해 두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 결론 >
커피를 드립으로 내려먹는 것도 좋은데
캡슐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네요.
오늘은 커피를 그라인더에 갈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