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자동차나 건설기계는 페달과 레버로 조작을 한다. 페달은 발로 밟는 것이고, 레버는 손으로 조작하는 것이다. 페달은 발로 밟아서 작동하기에 눈으로 보고 조작하기보다는 느낌이나 감각으로 밟는다. 레발의 위치를 항상 주시하고 사용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급발진사고로 알려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요즘 새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급발진 판독을 위한 블랙박스를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의 위치가 나란히 있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대부분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이 동시에 작동하면 브레이크가 먼저 작동하는 것이 로직이다. 예전에는 수동변속기를 주로 사용해서 클러치 레버가 있었다. 기관의 동력을 변속기로 전달해 주는 과정에 클러치가 동력을 차단하기도 하고 연결하기도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수동변속기는 사람이 조작을 한다. 변속을 하는 과정에서 클러치 페달을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급발진의 가능성이 없다.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서는 고단으로 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에도 정확하게 꽉 밟아야 한다. 천천히 밟거나 느슨하게 밟는 경우 브레이크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기계도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다. 엔진과 변속기의 오작동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페달이라고 생각했던 페달이 엑셀레이터 페달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발을 떼야한다. 그런데 잘못 페달을 밟고 차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는 브레이크 페달이라고 생각한 것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차량을 멈추는 것은 브레이크 외에는 없다.
사람들은 가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실수를 바로 인지하고 수정하면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문제다. 실수한 것을 수정할 기회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평생 오개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잘못 알고 행동한 것이 있다면 빠르게 인지하고 수정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기도 한다. 사람들의 성장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성장은 실수한 것을 교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 결론 >
어떤 일이든 원인을 잘 살펴야 합니다.
기계의 오작동인지
조작의 잘못인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