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요즘 신문기사를 읽다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회전율이 높은 음식점에서 100분 가까이 공부를 하는 아이 이야기, 학교에 휴대폰을 두고 온 아이의 부모가 담임교사가 불친절하다는 이야기 등등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하나로 정리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텐데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교육이 있다.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키우는 교육은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에 관한 교육은 찾아보기 힘들다. 주변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 공감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행동하면 서로 얼굴을 붉힐 이유가 없다.
배려와 공감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이 피해를 받는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요즘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경향이 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발전시키고 사색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지말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독서를 하는 과정에서 작가와 독자는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책을 읽고 사색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이음이 이루어진다. 생각의 이음이 어느 정도 쌓이면 성장을 하게 된다. 내면의 성장은 조금씩 쌓이고 쌓여 이루어지게 된다. 책 한 권 읽었다고 갑자기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누적된 결과가 쌓이면 계단식으로 성장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사람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책을 출판하는 양은 늘고 있다. 어떤 뜻일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듣는 것보다 내가 할 말이 많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들을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데 내 이야기만 주 늘어놓으니 관심이 더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 결론 >
배려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세상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