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신생아의 출생률이 역대 최저다. 아이를 갖지 않은 부부들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안 하는 것도 사회적인 문제다. 출산율 이전에 취업률도 낮다.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기도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니 여유자금도 부족하고 결혼을 하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결혼을 하더라도 일을 하다 보면 아이를 갖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경제적인 문제도 있다. 아이의 분유값이나 기저귀값도 상당히 많은 지출을 필요로 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비용은 극히 적다고 하나 추가 지출도 상당하다. 보육에 들어가는 비용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아플 때는 더 큰 문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잔병치레를 하기도 한다. 엄마나 아빠는 일을 하고 있다면 상당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개인의 연가나 연차를 사용해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일을 하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마련이다. 내가 하지 않는 일은 누군가가 대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엄마나 아빠가 되느니 승진이나 성공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출산율 저하로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고 있다. 아이를 하나 낳으면 얼마를 준다는 선심성 정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의 노후에 가족들의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 기득권층에게 유리한 정책은 젊은 사람들에게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혜택이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것들이란~' 이런 말은 어제오늘 있던 말이 아니다. 꼰대는 어느 시대나 있어왔다. 이전의 나의 생각은 얼마든지 말해도 된다. 문제는 다른 세대의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의 변화가 있다면 그것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것도 사람 사는 방법이다. 스마트폰으로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삐삐를 고수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 결론 >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