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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과도기

by 날아라후니쌤

자동차 선택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디젤, 가솔린, LPG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흐름이 바뀌는 추세다. 전기차의 안정성이 아직까지는 그리 높지 않다는 인식이 높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더 확산되었다. 내연기관 차량도 관리를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의 열폭주로 인해 불을 끄는데 많은 시간과 장비가 필요한 이유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적 형태다. 때문에 구조가 조금 복잡하다. 내연기관에 들어가는 엔진과 변속기도 있고, 배터리와 모터도 있다. 내연기관이나 전기차에 비해 엔진과 모터도 작은 편이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단점도 있다. 오랜 기간 유지관리를 할 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도 있다. 전기차로 바로 갈아타기에는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일을 하다가도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변화하기는 어렵기도 하다. 과도기가 필요한 이유다. 예를 들면 형광등이나 백열전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집에서 한날한시에 LED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 짓는 집부터 LED를 설치하고 기존의 집은 전기설비를 교체하거나 노후된 집을 리모델링할 때 LED를 적용하면 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만능은 아니다.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내연기관차나 전기차를 기준으로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는 것은 무엇일까? 안정성이다. 아무리 유지비용이 적게 들어간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으면 선택하기 어렵다.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는 상극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다. 구동계통을 제외하고 자동차의 구조는 거의 같다. 마치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차이라고나 할까? 스마트폰을 구동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전화가 되고 데이터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주고받는다. 방식의 차이일 뿐 구현하는 것은 같다. 목적에 맡도록 활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여름에서 갑자기 가을로 변화하면 적응하기 힘들겠죠?

환절기에 건강관리가 더 중요하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하잖아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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