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수요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다.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연휴기간 동안 휴게소는 인산인해다. 간식거리를 먹는 사람들도 많다. 소떡소떡, 어포 튀김, 찐 감자, 커피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중에도 호두과자를 찾게 된다. 호두과자를 주변에서 파는 매장도 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호두과자도 매력적이다.
호두과자는 호두 모양으로 생겼다. 호두를 감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모양이라고 해야 맞다. 호두과자 모양은 같은데 내용물이 다른 경우도 있다. 잣이나 팥, 밤등을 넣기도 한다. 들어있는 앙꼬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 다르다. 이번 연휴에 휴게소를 들른다면 하나 맛보고 싶다. 올해 설 연휴에 휴게소 음식 중에 가장 많이 팔린 음식도 호두과자라고 한다.
혼자 여행을 하게 될 경우가 있다. 출출할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면 혼자 밥을 먹기에도 애매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대안을 찾게 되는데 호두과자는 이동을 하면서도 먹을 수 있다. 입안에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적당량을 먹으면 포만감도 느껴진다. 많이 먹으면 목이 메는 흠이 있지만 말이다. 이건 물 한 모금 마시면 되니까 패스다.
휴게소에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할 때 선호하는 음식이 있다. 가락국수이나 라면이다. 어느 휴게소나 맛도 거의 대동소이하다. 평균치정도의 맛을 보이기 때문에 선택에 실패하지 않는다. 가끔 휴게소가 있는 지역에서 밀고 있는 음식이 있기도 하다. 주문해서 먹어보고 실망할 때도 적지 않다. 휴게소음식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생각은 지우기 어렵다.
장거리를 여행할 때 휴게소는 필수다. 한 번에 가려다가 졸음운전을 할 수도 있다.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무엇이든 비워야 채울 수 있다.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하나는 내려두는 것도 배워야 한다. 미련을 가지면 변화하기 어렵다. 잠시 쉬면서 비우고 다시 충전하고 움직이면서 세상은 돌아간다. 삶의 원칙은 쉼에서 시작한다. 신체리듬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쉬어가는 것부터 배워보는 게 좋겠다.
< 오늘의 한 마디 >
그건 그렇고
휴게소마다 차가 들어가지를 못하네요.
쉴 수가 없어요.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