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김치와 가장 잘 맞는 음식은? 많은 음식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꼽는 음식이 있다. 라면이다. 라면은 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다. 비교적 조리가 간단하다. 인스턴트 라면의 레시피로만 조리하면 10분 내외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보니 캠핑이나 여행에도 빠질 수 없다. 장거리 이동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곤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면 사랑은 대단하다. 덕분에 라면을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로 수출을 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물량을 늘리기 위해 다른 제품을 단종시키기도 했다. 이 제품은 덴마트에서 판매중지가 되기도 했다. 너무 맵다는 이유다. 올해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은 주가가 수직상승하기도 했다. 라면을 만들어서 팔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양한 종류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다.
요즘은 물건을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추세다. 사람들의 취향과 성향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하나의 제품을 많이 만들어서 팔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다. 문제는 소비가 되어야 한다. 조금씩 사람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제품을 만들 때 사람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품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 더 유리한 이유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물건은 없다. 기성품을 구입하더라도 조금씩 나만의 방식으로 바꾸어 사용하면 된다. 트렌트 코리아 2025에서는 '토핑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하나의 제품이라도 다양하게 응용해서 사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가전제품은 임의로 변형해서 사용하면 화재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건도 그렇지만 정책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정책은 없다.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정책이 만들어졌고 사용되고 있다.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다른 생각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간다. 여러 가지 생각이 모여야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 오늘의 한 마디 >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라면을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