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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챗GPT

by 날아라후니쌤

친구와 싸우고 난 후 상담을 한다면 누구에게 할까? 요즘 아이들은 챗GPT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감정에 관한 상담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작문, 그림 그리기, 영상 만들기 등에 이어 진화하고 있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진정 어린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함정이 있다. 챗GPT가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적용되지는 않는다.


누군가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좋지 않은 곳에 활용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해킹을 통해 사람들을 조종할 수도 있다. 이미 가스라이팅 되어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어떤 영역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은 명확하지 않다. 사람들의 영역으로 들어와서 사람처럼 활용되면서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되면서 강조되어야 할 영역이 생겼다.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지, 나에게만 좋은 일은 아닌지 고민해 보고 자기 돌봄이 필요하다. 나에게 친절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할 수 있다. 나를 먼저 챙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가능한 일이다. 진정한 친절은 자기 돌봄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은 사회를 이루고 살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내가 이렇게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가 무심 코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서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행동이 가능하게 한다.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세상이다. 이미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확한 것은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지 파악해 볼 필요도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도 있다. 사람들의 감정을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 오늘의 한 마디 >

상담...

이게 참 쉬운 듯하면서

어려운 거란 말이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정말 쉬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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