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붕어빵

변화

by 날아라후니쌤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간식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인기다. 요즘은 에어 프라이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을 수 있는 냉동붕어빵도 판매되고 있다. 팥, 슈크림을 비롯해 피자를 응용한 붕어빵이 나오기도 했다. 다양한 맛이 등장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였던 붕어빵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왜일까?


붕어빵을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민원을 제기한다. 관리감독을 하는 지자체에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장사를 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과태료로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매장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곳도 증가하고 있다. 붕어빵 만으로는 매장을 유지하기 어려우니 분식을 함께 판매하거나 카페를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시대가 바뀌면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도 바뀐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야 한다. 이전의 방식만 고집하다가는 도태되기도 한다. 세상이 더 각박해져 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기존에 잘 활용되고 있던 방법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 마치 매년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가치를 개선하는 차량과 같이 말이다. 붕어빵도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어찌 보면 접근성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목욕탕도 사라지고 있다. 요즘 집에 샤워시설이 잘 되어 있기도 하다. 딱히 목욕탕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거의 대부분을 할 수 있다. 꽤 오래전에는 일요일이면 집집마다 목욕바구니를 들고 목욕탕으로 향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올 때 마시던 초콜릿우유나 바나나우유는 시원하고 달콤했던 기억이다. 이제는 추억으로 생각해야 하는 일들이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 점점 빨라지는 변화의 틀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 현실에 안주하면 어느 순간 도태될 수 있다. 길거리에서 사라지고 있는 붕어빵과 군고구마들이 그렇다. 거리마다 있었던 전파사들도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세상이다.


< 오늘의 한 미디 >

2025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차근차근 내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