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대행이란 다른 사람의 권한을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일상이 바빠서 나의 일을 대신해 주는 심부름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자신이 직접 권한을 행사하지 못할 때 다른 사람이 대신 일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기관마다 사정상 직무를 대신하는 권한대행을 쓰는 경우도 있다. 후임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나 그 직에 있는 사람이 직무에서 배제된 경우가 있다.
대통령 직도 권한대행이 시작되었다. 현재는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한다. 국정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권한대행은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견이 다수다. 권한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는 다양한 해석이 있다. 현상유지가 아니라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빠르게 안정화되어야 한다. 환율, 물가, 주식 등등 어느 것 하나 안정적이지 못하다.
보통 연말이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송년회를 하면서 올해를 보내기도 했다. 국민 경제가 좋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았는데 얼어붙었다. 저녁시간 이후 길거리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지나다니는 차량도 없다. 적당한 소비가 있어야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된다. 소비는 얼어붙고 경제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
가수 장기하의 노래 중 이런 제목의 노래가 있다. '가만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빠른 비트에 같은 가사가 반복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안 해도 되는 일을 하면 들려주고픈 노래다.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쓸데없는 일을 해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문제다. 자신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결정은 이타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결국 나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다름도 적당한 선이 있다. 자유가 허용되는 가이드라인을 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제지를 받을 수 있고, 사회적 격리를 겪게 될 수도 있다. 사회의 제도는 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몇 달간 제자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 모두가 합심하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 확신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장기하 '공중부양' 앨범 수록곡 제목입니다.
1. 뭘 잘못한 걸까요
2. 얼마나 가겠어
3. 부럽지가 않아
4. 가만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5.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