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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겨울

by 날아라후니쌤

연일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 칼바람이 겨울을 느끼게 해 준다. 12월 말이다. 추울 때도 되었다. 언제까지 따뜻한 겨울이 버티고 있을 수 없다. 겨울이 겨울다워야 다른 계절도 느낄 수 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풍광도 펼쳐진다. 스키나 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있고,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겨울철 호수가에는 물안개도 피어난다. 새벽에 피는 물안개를 촬영하기 위해 어둠이 가시기도 전에 분주한 사진기사들도 있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경관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겨울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경관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오랜 기간 보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희소성이 있다.


추운 겨울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물가도 많이 올라 버티기도 어려운데 난방비도 치솟고 있다. 기름값도 치솟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는 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가뜩이나 추운데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곳곳에 빙판도 있다. 주택가 그늘진 곳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지기라도 하면 병원비도 문제다.


날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바깥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즐기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난대성 식물을 키우는 곳도 있다. 커피나무나 바나나나무 같은 종이다. 기온이 따뜻해야 잘 자라는 식물이다. 이런 식물의 경우는 겨울에 난방이 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커피나무의 경우 냉해를 입으면 잎부터 바로 떨어진다. 한번 입은 냉해는 회복되기 어렵다. 잎과 가지가 마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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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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