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고수는 수가 높은 사람을 말한다. 동음이의어로 식재료나 연기자의 이름을 떠올리기도 한다. 하나의 일에 집중하고 오랫동안 일하면 자연스럽게 고수가 된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시간을 말한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그 영역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여러 가지 기술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음주운전을 한 가수가 있었다.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잡아떼기식 우기기 전략이 들통나자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 이후 음주운전에 걸리면 비슷한 수법으로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뉴스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며 모방범죄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대중들에게 알려지면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다. '이러면 피할 수 있구나'라고 말이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잘못한 일이 없다면 떳떳하게 조사를 받으면 된다. 평생을 법을 통해 일을 해왔던 사람에 대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것들도 있었나?'라고 생각되는 다양한 법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잘 적어두고 기억해두어야 한다. 국민들도 모두 쓸 수 있는 방법임에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이 잠시 위임해 준 권력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용하면 안 된다. 거짓말을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자신의 주장을 부정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어찌 보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는지도 모른다. 조금의 안쓰러움을 느끼던 사람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나의 일에 익숙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달인의 경지에 오르면 못할 일이 없다. 밀가루 반죽의 중량을 측정하지 않고도 손으로 정확하게 무게를 산정할 수도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자신의 가진 기술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가만있어보자
다음엔 또 뭘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