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리커트 척도는 설문조사에 많이 사용된다. 심리적인 응답을 수치로 객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0점 정도로 구분하고 있지만 5점 척도를 많이 사용한다. 리커트 척도를 응답할 때 주의해야 할 내용이 있다. 각 단계의 차이는 등분포간격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과 심리를 수치로 환산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설문조사를 마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응답을 했는지 파악한다. 각각의 결과에 따라 분석 결과도 확인한다. 보고서나 논문을 살펴보면 몇 명의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지, 유의미한 응답이 나왔는지, 표본오차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분석하고 안내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응답을 했는지, 오차는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설문조사의 타당성을 확인하기도 한다.
설문지를 구성할 때를 살펴보자. 보통의 연구는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는 방식이다. 설문을 구성하면서 의도적으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문항배치를 하기도 한다. 프레임으로 파악하면 된다. 전제조건으로 프레임을 깔고 들어가면 설문의 응답자는 원하지 않음에도 응답을 하게 되는 이상한 상황을 마주하기도 한다.
메타인지와 프레임을 잘 활용하면 사람들의 생각을 조정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인지는 바로 직전의 생각에 매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도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프레임을 잘 활용해 보자. 정치인들이 잘 사용하는 방법이다. 정치인들은 프레임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킨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이분법적 논리를 펴는 것을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왜곡된 판단을 하지는 않았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객관성을 바탕으로 이야기하지만 객관적이지 않은 경우다. 사람들에게 어필하려면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판단이 정확한 것인지에 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민주주의는 여러 사람의 생각이 모여야 발전합니다.
의도가 왜곡되거나 결과가 객관적이지 못하면 빠르게 개선할 필요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