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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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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아라후니쌤

구독은 정해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받는 것을 말한다. 많은 소비가 구독으로 이루어진다. 고가의 물건인 자동차까지도 구독을 하기도 한다. 일정기간 사용하다 반납하고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구독을 하게 되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구입하는 것보다는 싸다. 일정기간 사용하는 비용을 따져보면 과연 저렴한가에 관한 의문을 갖게 되기도 한다.


가전제품도 구독이 가능하다. 일정기간 렌털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전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입하는데 미리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단 구독을 계약할 때 일정기간 동안 사용하기로 했다면 계약이 종료되는 날까지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기 비용이 저렴한 대신 위약금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구독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보면 사람들의 선호도도 파악할 수 있다. 같은 제품이라면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이 꼭 필요로 하는 물건은 무엇인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구독을 통해 삶의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문제는 해지다. 필요가 없어지면 해지하기도 쉬워야 한다. 해지가 어렵다면 결국 구독을 하는 이유는 사라진다.


온라인 앱을 활용한 구독서비스도 많다. 일단 구독을 진행하고 필요 없어지면 해지를 한다. 해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해지하는 버튼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기도 한다. 다크패턴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시각적으로 해지를 방해하거나 감정적인 문구를 통해 무언가 불리하게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눈속임에 불과하다. 사람들을 현혹하고 속이는 과정이다.




가입은 쉽지만 탈퇴가 어려운 것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신용카드도 그렇다. 웹사이트에서 카드 발급신청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카드 탈퇴는 어렵다. 탈퇴를 위한 창을 찾기도 어렵지만 신청은 더더욱 어렵다. 결국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게 된다. 탈퇴를 위한 전화연결은 더더욱 어렵다. 탈퇴신청하다가 지치면 그냥 사용하기도 한다. 카드를 예로 들었지만 거의 많은 구독 서비스 해지가 이런 형국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구독 서비스...

필요한 때 빌려서 쓰고

필요 없으면 반납하는 건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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