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 뱀띠의 해
연휴 마지막 날이다. 6일간의 설 연휴는 이렇게 끝난다. 조금 더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내일 하루 휴가를 내면 주말까지 쉴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쉴 수 있는 직종에 근무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이번 연휴는 눈폭탄이 내렸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다. 명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차량으로 이동을 한다. 눈으로 차량이 뒤엉키며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가 나면 더 큰 문제다. 보험사 차량이나 구조대가 도착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은 이동하지 않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스들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명절이지만 집에서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말이다. 다치거나 사망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력설이 지나면서 푸른 뱀의 해가 시작되었다. 60 간지의 42번째 해로 '을(청색)사(뱀)'년이다. 10 간과 12지를 조합해서 한 해의 이름이 정해진다. 10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다. 12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구성된다. 육십갑자라고도 한다. 환갑을 맞이하면 성대하게 잔치를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환갑잔치는 거의 하지 않는다.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면서 지혜롭게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면 좋겠다. 우리나라에 산적하고 있는 많은 시대적 과제들이 있다. 양분되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통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를 통합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곪아 터질 수 있다.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관점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올 한 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각종 사건사고도 줄어들기를 소망한다. 계속된 사건사고에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서로 남탓하기 바쁘다. 이렇게 되면 유사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게 된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해결되고 봉합되어야 한다.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도 해결이 쉬워진다.
< 오늘의 한 마디 >
연휴 마지막 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