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
트럼프 2.0 시대다.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으로 세계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설마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도 타격을 입고 있다. 한미 FTA로 유지되고 있던 무관세도 종료한다고 한다. 자동차 무관세 정책이 종료되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자동차뿐만이 아니라 많은 영역에서 무역 수지규모의 축소가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반도체는 자동차, 컴퓨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물건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으로 수요는 더욱 증대하고 있다.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반도체 기술의 개발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도체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출 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몇 년 전 요소수 문제로 산업전반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요소수는 주로 디젤차량에서 사용한다. 대형 화물차는 우리나라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차량을 움직이는 것은 석유에서 얻어진 기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소수로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다. 요소수의 원료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다. 중국에서 원료 공급을 중단한데 따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산업 구조에 따른 수출과 수입구조가 몇 나라에 집중되면 안 된다. 지금은 우호적이던 나라도 언젠가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다. 국가의 안정적인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 몇 가지의 산업만 육성하는 것보다 수출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의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준비를 통한 혁신이 요구되는 세상이다.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수출과 수입등의 무역으로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와 경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이나 다른 영역까지 확산될 수 있다. 산업은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지금은 괜찮다고 해서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안 된다.
< 오늘의 한 마디 >
우리나라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발생한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겁니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