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올해 49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사라진다. 학생들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급속도로 진행된 학령인구의 감소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다. 출생률 저하로 인해 시작된 학령인구 감소는 이제 사회적 문제로 발전되고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산업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산업도 점점 단순화하고 획일화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아이를 낳으라는 이야기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자녀를 양육하는데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도 문제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있는데 외벌이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결국 맞벌이를 해야 하는데 아이를 볼 사람은 없다. 주변에 어린이집, 유치원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아이를 잠시 돌봐주는 분들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아이 키우기 정말 어려운 세상이다.
정서적인 교류가 있으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그렇지 못하다. 산책을 나가보아도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공부를 하기 위해 집이나 학원, 스터디카페 등에 있는 이유도 있다. 놀이를 하거나 활동을 통해 얻는 깨달음도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꼰대같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게 현실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회정서교육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다.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는 많은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다. 스스로 터득해야 시행착오도 적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패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실패해야 성공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도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다시 일어나 뛰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다. 많은 경험은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출생률을 보면서 누군가는 "대한민국은 망했다"라고 이야기한다. 비정상적인 구조의 문제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빠르게 풀어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인구의 감소는 국력과 직결되어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문제가 심각해지는 수순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이유도 있다.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3월이 곧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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