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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놀러와요, 마음상담소

by 날아라후니쌤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다. 대략 매일 쓰기 시작한 이후부터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상위노출이 되었다. 주제가 학년초 학교의 풍경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이 내용을 보고 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었다. 이후 진행된 책이 출판되었다. '놀러와요, 마음상담소'라는 책이다. 초중고 선생님들이 학생지도를 하면서 겪은 일이 주된 내용이다.


이때 방승호 선생님을 만났다. 노래하는 교장선생님으로도 유명한 분이다. 가수 아웃사이더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노래도 불렀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하셨다. 선생님의 열정은 아직 그대로 이신 듯하다. 방승호 선생님과 함께 책을 쓴 이후 변화가 시작되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글 좀 써달라는 부탁이었다.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글을 올리고 있다.


'놀러와요, 마음상담소'를 시작으로 출판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출판사 운영이나 글쓰기와 관련한 책을 보이는 대로 모두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쓰기도 병행했다. 브런치와 블로그에 매일 쓰기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유튜브도 500일 가까이 영상을 찍어 올리고 있다. 꾸준함이 답이다. 누가 시키면 못한다. 의지가 있어야 한다. 뭐라도 하려는 생각이 있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김교수의 세 가지 채널을 만났다. 아침 루틴의 시작은 이 유튜브 채널이었다. 갑작스레 영상을 보고 다음날부터 바로 시작했다. 미라클모닝의 이야기만 듣고 시작한 일이다. 새벽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잠깐의 독서를 하고 글을 쓰고, 김익한 교수님의 마무리 멘트를 들으며 마쳤다. 마무리 멘트를 블로그에 남기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이다.




오랜만의 서울나들이가 예정되어 있다. 홍대 근처에서 꾸준함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김익한 교수님이 운영하는 아이캔 유니버스에서 초대해 주셨다. 모닝루틴을 시작으로 아이캔대학의 성장과정을 수강했다. 5기다.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사람은 갑자기 성장하지 않는다. 조금씩 매일 해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은 0.1%라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의 성장을 느끼면 된다.


< 오늘의 한 마디 >

홍대를 가네요.

콧바람 쐬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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