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예의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말투나 행동에 격식을 차리는 것을 말한다. 매너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매너는 상대방을 배려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예의는 격식을 차리고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신경을 쓴다는 점에서 다르다. 예의라는 단어는 웃어른을 존경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동년배의 사람들이 예의가 없다고 하는 것은 감정싸움에 가깝다. 일명 '싸가지 론'이라고도 한다.
별인 아닌 일을 말꼬투리를 잡아 크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이끌어보겠다는 심보다. 어떻게 하면 쉽게 자신의 생각대로 다른 사람을 유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대방에 관한 격식이나 예의는 전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자신의 마음에 들면 예의를 지키는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싸가지가 없는 것인가? 물론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흘러가기도 한다. 마음에 들어야 좋은 말도 나온다. 긍정적인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데 좋은 말이 나오겠나? 생각해 보면 그럴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상대방에게서 좋은 말이 나왔다면 나에게 얻을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무언게 바라는 게 있지 않을까?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타성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내가 아무리 베풀어도 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계속 이용하기에 바쁘다. 어찌 보면 사기를 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의 상황을 잘 살펴보고 스스로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가끔 내가 하는 일에 관한 생각도 해보자.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다른 사람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유심히 관찰해 보자. 답이 보인다.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는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늘부터 친구 하자"라는 이야기로 친구가 되는 경우는 이성으로 만나는 경우 외에는 없다. 조금씩 나의 빈자리를 내어줄 때 상대방도 마음을 열게 마련이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진정한 관계가 성립될 수 있다.
< 오늘의 한 마디 >
간단하면서 명료한 명언이 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