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가 재미있으면 개그프로그램이 사라진다. 요즘처럼 뉴스가 재미있는 날이 있었나 싶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뉴스에 한 치 앞을 가늠하기도 어렵다. 다양한 변수도 있고, 사람들 간의 기싸움, 정당 간의 셈법도 놀라울 정도다. 당분간은 뉴스만 틀어두면 심심하지는 않겠다. 일을 해야 하는데 졸린다거나 집중이 되지 않으면 뉴스를 보면 된다.
정치는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분들은 아닌가 보다. 자신들의 앞길이 우선이고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국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어떻게 하면 정권을 잡을 수 있을지에 관한 생각만 있나 보다. 멀쩡한 사람도 국회만 들어가면 이상해진다는 말은 이런 일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생기지 않았나 싶다. 제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를 바란다.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미국발 악재의 시작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물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있다. 내수경기를 비롯해 수출도 좋지 않다. 안 그래도 안 좋던 내수경기는 정확히 작년 12월부터 더 망가지기 시작했다. 연말특수도 사라지고 연초에도 경기는 사그라들었다.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들의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있는데 정치권은 매일 싸움질이다.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 1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바보로 만든다. 수억에서 수십억의 돈을 잃은 사람만 있다. 어찌 보면 돈을 번 것일 수도 있다. 더 이상의 지출은 없을 테니 말이다. 그 돈이 국민을 위해 쓰이고 있는 것인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용하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린다. 장맛비같이 내린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운전을 하는데도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앞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예측운전이 가능하다. 좌우를 살피고 뒤에 오는 차량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상적인 운전을 하려면 다양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을 운전하고 있는 신이 있다면 제발 여러 가지 조건을 정상으로 되돌려두고 운행하기를 바란다.
< 오늘의 한 마디 >
주말에도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심심하면 뉴스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