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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명품

by 날아라후니쌤

패러디란 기존에 있는 작품을 따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냥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부분이나 영역을 강조해서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패러디를 통해 사회를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주변엔 완벽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도 한다. B급 감성으로 여러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변해도 패러디는 인기다.


한때 몽클레어 패딩이 당근에 쏟아져 나온 적이 있다. 또 한 번의 명품이 사라질 것인가? 개그맨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이 이슈다. 이수지는 유튜브 영상에서 대치동 맘으로 나온다. 여러 가지 명품을 착용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한다. 현실의 대치동 맘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풍자를 통해 현실을 비판하는 모습을 통해 한 편으로 통쾌함을 느끼기도 한다.


누군가가 사회를 비판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다른 사람을 비판을 하면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꺼린다. 모든 이들에게 자신은 착한 사람이고 싶다. 현대인들 중에는 착한 사람 증후군인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하고 싶은 말도 꾹 참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표현을 해야 안다. 세상에 나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사람은 없다.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풍자와 해학이 있는 개그프로그램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패러디를 하는 분야는 많다. 심지어 옷도 패러디를 한다. 유명 상표를 익살스럽게 바꾸기도 한다. 상표를 도용한 것이 아니라 비슷하게 흉내 내고 변화를 준 경우다. 딱 보아도 어떤 상표인지를 아는데 그렇다고 문제가 될 것도 없다. 누가 봐도 패러디 상품이기 때문이다. 패러디는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팍팍한 세상이 패러디로 표현되는 게 아닌가 싶다. 모든 감정을 표현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삶에 익숙하다 보면 의식하지 않아도 그냥 생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패러디는 삶의 쉼표를 가지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잠시 쉬어보면서 삶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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