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부띠부씰
끼워팔기란 제품을 묶어서 파는 것을 말한다. 인기가 있는 경우는 끼워파는 경우가 거의 없다. 끼워 팔 기는 메인 제품에 필요 없는 이것저것을 묶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를 신차로 사는 경우 옵션 선택할 때를 생각해 보면 된다. 한 번도 쓰지 않을 만한 옵션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빵을 사면 들어있는 띠부띠부씰도 어찌 보면 끼워 팔기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영상에 등장하는 문상기자는 포켓몬 빵을 먹고 띠부띠부씰은 버리는 영상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띠부띠부씰만 빼고 빵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뉴스를 패러디한 영상이다. 어찌 보면 주객이 전도되었다. 끼워 팔기는 어찌 보면 공정하지 않은 거래에 해당하기도 한다.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렇게라도 재고를 소진해야 하는 마케팅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한 달에 14,900원이 결제가 된다. 유튜브 영상을 프리미엄으로 볼 수 있다. 광고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 영상을 다운로드하여둘 수도 있다. 이동 중에도 데이터를 쓰지 않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하나의 혜택이 더 있다. 유튜브에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뮤직이라는 앱이 있다. 이 뮤직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앱을 끼워 팔기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결국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 요금제를 출시하게 되었다. 비슷한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쿠팡도 마찬가지다. 쿠팡플레이나 쿠팡이츠도 끼워팔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지않은 장래에 모두 따로따로 사야 할지도 모른다. 결국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끼워팔기를 하면서 약간 싸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끼워 팔기를 무조건 비난할 필요는 없다. 기업에서의 이윤추구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무조건 수익이 난다는 보장도 없다. 이쪽에서의 수익을 다른 쪽에서 메꾸는 전략도 어찌 보면 다양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다는 면에서 도움이 된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 오늘의 한 마디 >
육개장 사발면 판매 또 안 하나요?
끼워 팔기 하면 좋을 텐데요.
지역별 당근에 육개장 사발면 풍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