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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관계

by 날아라후니쌤

음식점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물건이 있다. 키오스크와 서빙로봇이다. 주방에는 튀김로봇이 있는 곳도 있다. 자의든 타의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다. 편리하기도 하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오히려 주문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도 있다. 키오스크를 한 번도 써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주문이 장벽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음식을 먹기 위해 해야 하는 주문이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지금까지 본사의 정책을 따랐다. 직접 주문을 받고 소통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키오스크는 한국과 일본에 도입하기로 했다. 본사의 정책이 변화할 만큼 상황이 바뀌었다. 빠르게 주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것도 있다. 사람들의 성향도 바뀌었다. 직접 대면하는 상황을 꺼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를 3년여간 진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시기였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같은 거리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업무나 일로 인하여 만나는 사람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나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나와는 생각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른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된다.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상대방을 나의 생각대로 재단하면 더더욱 안된다. 서로의 관계에 피해를 주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민원은 부당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는 없다.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조금씩 상황도 변화한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방식을 고수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필요하다.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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