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LFP

전기차

by 날아라후니쌤

LFP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다. 보통 전기차에 들어간다. 최근 LFP배터리를 쓰는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구하기 쉽기 때문이다. LFP배터리는 NCM배터리에 비해 저가다. NCM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으로 만들어진다. NCM배터리는 주행 가능거리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가격이 비싼 편이다. 최근에는 나트륨을 이용한 배터리도 개발되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로 배터리의 제조가 가능해지고 있다.


가격이 저렴해지면 성능도 낮아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LFP배터리의 제조기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많이 활용되기 때문이다. NCM배터리의 원료값은 점점 오르고 있다. NCM배터리를 원하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는 한정되어 있다. 지상에서 가까운 광산에서 원재료를 채취했다면 땅속에 있는 광산을 개발해야 하기도 한다. 비용이 증가하게 마련이다.


30여 년 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2000년 정도가 되면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30여 년 전에 발견된 원유는 모두 고갈된 것이 맞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깊은 곳에 있는 원유를 채취하고 있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기술은 점점 발전한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마찬가지다. 배터리의 제조기술이 좋아지면 전기차의 가격도 낮아지게 된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가격은 많이 비싸다.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도 일반 차량의 가격보다 비싸다. 이미 전기차를 구입할 사람들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당분간 전기차의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발생했던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도 크게 개선되거나 해결되지 않은 이유도 있다. 가격 경쟁력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어떠한 물건을 만들 때에 필요한 것이 있다. 수요 조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수요에 맞는 상품성을 갖출 필요도 있다. 물건의 상태에 비해 가격이 비싸면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업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손해 보고 판매할 이유도 없다. 가성비라는 말이 만들어진 이유다. 잘 생각해 보면 가성비는 없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느낄 뿐이다. 그 물건은 딱 그 정도의 가격과 성능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어찌 보면 재주다.


< 오늘의 한 마디 >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면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상품성이 좋아야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전기차는 충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때

구입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키오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