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규격

by 날아라후니쌤

불황에는 경차가 인기다. 이 공식이 올해는 깨진다고 한다. 경차조차도 팔리지 않는다. 경기가 불황이다. 라면값은 1개에 2천 원 가까이한다. 치솟은 물가는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슬그머니 올린 공산품이나 가공품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포장이나 가격은 그대로인데 내용물의 양이 적어진 경우도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경차는 규격이 있다. 캐스퍼라는 경차가 있다. 작고 귀여운 이미지의 자동차다. 전기차가 대세라 캐스퍼도 전기차 버전이 있다. 전기차가 되면서 경차 규격을 벗어나게 되었다. 배터리의 크기와 각종 부품을 적용하면서 늘어난 크기 때문이다. 전기차만의 혜택이 있지만 경차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 사람들의 인식은 경차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말이다.


물건에도 규격이 있다.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면서 가격은 그대로 두고 규격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눈치를 채기도 어렵다. '왜 이리 양이 적어 보이지?'라는 생각이 들면 십중팔구는 가격이 오른 이유다. 가격을 올리지 못하니 양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양을 줄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는 가격을 올린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물건의 개수는 정해져 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른다. 반대로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 수가 적어지면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시장의 논리다. 고정적으로 사용하거나 판매되는 물건의 경우는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지출해야 한다. 라면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생필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에 관한 대책이 필요하다.




서민경제가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는 이유다. 지금 당장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지갑을 닫는다. 소비를 철저히 줄여서 미래를 준비한다. 미래가 불확실한 이유도 있다. 평균수명도 증가하고 있다. 더 오래 살아야 하는데 필요한 돈은 더 많아진다. 지금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언제까지 열정페이를 생각해야 하는가?


< 오늘의 한 마디 >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를 잘 사는 것도 필요합니다.

현재를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물가의 안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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