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책의 원고를 마감하며

'날아라후니쌤'은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by 날아라후니쌤



-‘날아라후니쌤’ 유튜브 채널


코로나19는 저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가 연기되었습니다. 등교를 하면서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규정이나 식당의 이용방법 등에 관한 안내를 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별다른 고민 없이 매년 학생들을 운동장이나 체육관에 모아 두고 안내를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다른 방법을 찾게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날아라후니쌤’ 유튜브 채널입니다. 학생부장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채널입니다. 특히 학폭, 선도, 교권 등의 처리방법에 관한 안내를 합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폭력과 관련한 내용은 잘 노출을 시켜주지 않아 처음에 운영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본업이 교사이기에 수익과 관계없이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내용, 학부모님이 학생들을 안심하고 보내실 수 있도록 안내를 하기도 하고요. 선생님들께는 학생들의 처리방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 새로운 책의 단독 출간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10권 정도의 책을 집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출간한 ‘놀러 와요, 마음 상담소’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표저자이신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관 방승호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제작했습니다. 이 책이 조금 팔리나 봅니다.

네이버 책에는 ‘베스트셀러’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익숙한 인물의 사진이 붙어있는 저서의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이 나오고 바로 세워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누워있습니다.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던 중 ‘사자가 온다’ 팀과 함께 출간한 책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놀러 와요, 마음 상담소’ 관련하여 신문에 실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를 포함한 저자 4분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광고가 아닌 교육면에 실린다고 하니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7.5. 화요일자 한겨레신문은 꼭 종이신문으로 구해보아야겠습니다.


얼마간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책을 한 권 출간하는데 산고의 고통을 겪는다고 누군가 이야기해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그런 고통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 그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6월 30일에 새로운 책의 원고를 보냈습니다. 이번엔 공저로 출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독으로 출판사와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새로운 책의 원고는 출판사의 교정교열과 표지 선정, 출간 시기 조정 등 여러 가지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언제 출간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삶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내고, 보급하는 것들은 누가 시켜서 진행했다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의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현실에 감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든 학생들의 교복이 다르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들이 모범생일 수 있다는 이야기만으로도 힐링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을 공유하며 나누는 것이 함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요. ‘나만 힘들지 않구나.’ ‘다른 사람도 그렇구나.’ ‘다른 사람은 이렇게 까지 하는데 이런 일로 힘들어하면 안 돼.’ 이런 생각 말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매일 새로운 일들이 펼쳐지고 있어서 감사드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생산적인 일을 한다면 언젠가는 결실이 맺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조금 더 세심하고 살피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방법에 관하여 공부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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