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객관화
비가 많이 온다. 우산이 필요하다. 우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바람이 함께 부는 경우 우산을 들고 있는 게 별 의미가 없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유독 비가 많이 내린다. 태풍을 동반하는 경우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한다. 장마기간에는 비가 몰아서 내리기도 한다. 최근의 장마는 예전 같지 않다.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한다. 열대지방으로 변화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뭐든 적당해야 대비도 할 수 있고, 대처도 가능하다. 너무 많은 공격이 있는 경우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도 있다. 당황해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을 할 때 퇴로를 어느 정도는 열어두는 것도 필요하다. 궁지에 몰리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조금은 여유 있게 일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
도로를 달리는 차가 있다. 가장 앞에 있는 차량이 도로에 멈춘다. 뒤따라 오던 차들도 연쇄적으로 멈춘다. 길을 막으니 당연히 멈출 수밖에 없다. 이 상황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다. 처음으로 도로에 멈춘 차량이 고의로 멈춘 것이라면 통행에 방해를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도로에 사람이 건너가고 있거나 동물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면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도로에 달리는 차의 속도가 적당해야 멈추는 것도 가능하다. 속도가 너무 빠르면 미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은 제어하기 어렵다. 사고의 발생을 막으려면 도로의 규정속도를 지키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사람들 간의 일들도 그렇다.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만 속도를 내는 경우 서로의 관계도 틀어진다. 공동체가 유지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적당한 상황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자기 객관화가 되는 사람이 가능한 일이다.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적용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우는 적당한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문제는 거기에서 시작한다. 회복탄력성도 마찬가지다. 문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회복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도 자신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너무 빨리 다니거나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죠.
뭐든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