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노란색 껍질에 하얀 속살의 과일이 있다. 바나나다. 달콤한 맛이라 자주 생각난다. 마트에는 바나나를 활용한 간식거리도 많다. 바나나맛 우유, 바나나 킥, 바나나 칩 등 다양하다. 바나나는 열대나 아열대지방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바나나는 전량 수입해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강원 춘천지역에 노지에 심어둔 바나나 나무에 열매가 맺혔다고 한다. 날씨가 덥기는 더운 모양이다.
최근 한반도의 여름은 뜨거워지고 있다. 기후변화연구원에 따르면 21세기 중후반에는 여름의 날짜가 173일로 지금의 1.7배 증가한다고 한다. 결국 반년이 여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의 한반도 여름은 30년 전에 비해 20여 일이나 증가했다고 하니 이런 추세를 짐작할 만큼 더워졌다. 날씨에 자연환경도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기후가 변화하면 자연환경도 변화한다. 점차 아열대 기후나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작물이 자라기 시작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태계가 조성되기도 한다. 곤충이나 벌레도 새롭게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러브버그와 같은 경우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기도 한다. 기후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각종 병충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다.
걱정이란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우는 일을 말한다. 걱정하는 일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하여 걱정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발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티베트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이다. 걱정해 보아야 걱정하는 일이 없어질 리가 없다는 뜻이다.
걱정을 하며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할 일은 있다. 안전사고와 관련한 일이다. 비가 많이 오면 홍수가 나지는 않을지 대비를 해야 한다. 침수되거나 지반이 침하되거나 무너지지는 않을지도 체크해보아야 한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문제 중 재산상의 피해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인명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오늘의 한 마디 >
그대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