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더위

by 날아라후니쌤

서울 나들이에 손풍기를 사용했다. 요즘 나오는 손풍기는 손에 들고 다니는 선풍기를 넘어 추가 기능이 탑재되었다. 날개의 가운데 금속이 있는데 이 부분이 급속히 냉각이 진행된다. 바람도 주변 온도보다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든다. 온도를 재보지는 못했지만 못해도 0.01도는 낮아진 거 아닌가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조금 시원한 느낌이라는 뜻이다.


"선풍기를 틀어두고 잠을 자면 사망할 수 있다"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다. 우리나라에만 도는 괴소문으로 알려졌다. 선풍기와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거의 연결되지 않는다.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주변 온도가 35도 이상이 되었을 때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고 한다. 몸의 수분이 배출되자마자 선풍기 바람에 식어버리게 되어 탈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이 달궈지고 있다. 한 여름이라 그렇겠지만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낮 시간에 우리나라 전 지역이 거의 사람의 체온과 같거나 더 높은 온도가 측정되기도 한다. 태백지역은 예외다. 이 지역은 에어컨을 설치한 가정을 찾기 힘들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지역자체가 고산지대에 위치하다 보니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한몫을 단단히 한다.


여름에는 만사가 귀찮다. 진득하게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집중하기 어렵다. 밤에 잠을 자다가도 깨기 일쑤다. 샤워를 해도 그때뿐이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높다. 습도만 낮아도 조금 낫다. 제습기를 돌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제습기를 돌리면서 발생하는 열도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할 수 있는 대안은 줄어든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적당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높은 온도를 보이기 이전에 새벽에 밖에 나가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덥다고 에어컨 바람만 쐬다 보면 냉방병이 생길 수도 있다. 적당하게 움직이고 조금씩 외부활동도 해야 한다.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름 축제나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 오늘의 한 마디 >

덥기는 엄청 덥네요.

새벽인데 지금도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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