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휴일에 어떤 일을 할까? 하다가 시립도서관을 방문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나의 생각이 틀렸음을 직감했다. 주차할 곳이 넉넉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주 다행히 차량을 이동하다가 바로 앞에서 빠지는 차량이 있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운이 좋은 편이었다. 다른 차량들은 다시 돌려서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더운 여름에 독서만큼 좋은 피서도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매일 접하는 텍스트의 양은 20년 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다면 SNS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접하는 텍스트의 양이 늘어난 것이다. 책을 읽는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책을 읽어주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차량으로 오랜 시간 이동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책을 마구잡이로 읽기만 하면 안 된다. 책을 읽고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 작업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나의 지식으로 남지 않는다. 어떤 정보든지 생각을 해야 나만의 정보가 될 수 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을 때 생각을 해야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시험공부할 때 옆 사람이 만든 요약노트는 내가 아무리 보아도 기억에 잘 나지 않는 이유도 비슷하다.
최근 책방과 북스테이, 카페를 혼합한 형태의 휴양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의 경우 반나절이나 한 나절 예약도 가능하다. 오후시간과 다음날을 이어서 예약하면 숙박도 가능하다. 물론 내부에서 조리를 하는 것은 안되니 근처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것은 또 다른 휴식을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책을 읽을 때 어수선한 공간보다는 조용한 공간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다.
지역마다 독서에 특화된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 책을 읽으려고 하다 보면 졸리기도 하고, 이동을 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생각보다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잠시 시간이 있다면 아무 책이나 들고 카페나 도서관으로 이동해 보자. 마음의 양식은 누가 먹여주지 않는다. 스스로를 가꾸려고 노력할 때 가능한 일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오랜만에 외칩니다.
책을 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