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삼계탕 한 그릇에 2만 원이다.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얼마 전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풀었다. 소비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크게 오른 물가로 인하여 좀처럼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경기가 회복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서히 변화하는 이유도 있다. 단군이래 가장 잘살고 있음에도 경기는 항상 돌지 않는다. 제자리걸음이다.
1만 원권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크게 오른 물가는 소비진작을 위한 방법을 동원해도 내려올 기세가 없다. 삼겹살 1인분의 가격도 2만 6천 원씩 하는 곳도 있다. 몇 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쯤 되면 음식의 가격 때문에 먹고 싶은 생각이 있다가도 달아나는 지경이다. 치솟은 물건의 가격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경기가 잘 돌게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다. 외국에 갚을 외환이 부족해서 결국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된다. IMF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구조조정을 강제하게 되었다. 국민들의 금 모으기 운동을 비롯하여 국가의 체질 개선을 통해 약 3년 만에 IMF 시대를 종결하게 되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게 된다.
IMF 시대에 실업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고 방황을 하기도 했다. 노숙자가 급증하고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많은 가장들이 희생을 하기도 했다. 이때 가장 큰 성과는 국민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극복하려고 국민들이 똘똘 뭉치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 위기는 항상 찾아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했다. 곡물가격이 오르면 연쇄적으로 유제품의 가격도 오른다. 자연스레 전체적인 물가도 상승한다.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적인 곡창지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쟁은 비극이다. 누구 하나 승자가 있지만 결국 피해는 국민들이 보게 된다. 승자도 승자가 아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
< 오늘의 한 마디 >
경제를 살립시다.
경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