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코끼리들의 기적' 2탄. 1일 차 참석하고 나서

우리에게는 아직 5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by 날아라후니쌤

2022년도 벌써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와중에 매일같이 비가 퍼붓고 있네요.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던데 비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운전하실 때 안전 운전하시고요. 빗길에 교통사고도 많이 나더라고요. 방학중에 늦잠을 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죠. 충전이 가능한 시간이니까요. 아직 대학원 수업이 진행 중이라 늦잠을 자는 것은 여의치 않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일찍 맞이했습니다. 어떤 이유냐고요?

명지대학교 김익한 교수님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 5시에 줌으로 인사하고 독서와 자기 공부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파란 코끼리들의 기적'이라고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7월부터 시작해서 8월에 2차로 진행하시기로 했더군요. 오늘 처음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사실 생활패턴을 바꾼다는 게 쉽지는 않죠? 그럼에도 시도를 하기로 한 이유는 내면의 발전을 위함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잖아요? 그렇게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실천하는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며 내면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강의실에서도 약간의 졸림을 잊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기는 합니다. 좀.. 졸린 건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며칠간은요.


오늘 아침에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집중이 잘되더라고요. 책을 한 권 모두 읽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여기저기서 받은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침시간에 독서를 통해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같은 책도 다시 한번 보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있더라고요. 같은 영화도 여러 번 보면 다른 무언가가 보이는 것처럼요. 우리나라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면서 고민하는 일들에 관한 내용이 많죠. 약간의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물론 학교급별, 상황별 강약은 존재합니다. 고등학교 특히 특성화고라 칭하는 직업계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거나, 강도가 높은 경험이 많은 분들이 가지는 경험과는 사뭇 다를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사안을 놓고 보더라도 초등학교의 10번 사안과 특성화고의 10번 사안의 내용이 같을 수는 없겠죠. 단순하게 번호만 같을 뿐입니다. 업무량이 비슷한듯하지만 처리하는 내용과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처한 환경에서 이겨내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보기 위해서는 잠시 그 장소를 빠져나와 객체의 시각으로 환경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들어 보는 겁니다. 잠시 새로운 조각으로 맞추기 위해 인식을 바꾸는 거죠. 우리가 지각하고 있는 것들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틀을 바꾸는 방법들 말입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경우에 아집과 독선으로 가득 찬 모습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꼰대가 되는 거죠. 이들의 주장은 자신의 말은 옳고 다른 사람의 말은 틀립니다. '라테'를 즐겨 찾으며 새로운 문물의 수용은 거부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통방법은 알지도 못하면서 젊은이들을 가르치죠. 디지털 세대로 표현되는 MZ세대는 가르치지 않아도 요즘 보급되는 스마트기기와 매체 활동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만 가지고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분들 요즘은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사회가 변화했으니까요. 예전의 어르신들은 어른으로서의 삶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살아온 과정 자체가 가르침이었으니까요. 새로운 문물이 등장하는 것이 거의 없기도 했거니와 지금처럼 사회가 발전하는 속도도 빠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과 함께 융합이라는 단어도 심심치 않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도 크리에이터로서 살아가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사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개별 학교에서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해 수업을 하고 있으니 어려운 이야기도 아닙니다. 아니 이전부터 해오던 과정인데 현대식의 용어를 붙인 거죠.


방학이 지나면 이제 2학기를 맞이합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진급을 위한 교육이 시작될 거고요. 고등학교 학생들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준비에 여념이 없겠군요.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들로 학생들은 학교현장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모두들 재충전하는 기간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우리에게는 아직 5달의 기간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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