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쓸모
퇴사를 하면서 컴퓨터 자료들을 옮기면서 찾은 사진들
예전에 소공동과 북창동을 취재하면서 모으고, 찍은 사진들과 기사
소동공과 북창동 일대에는 일제시대 때 지어진 건물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고, 북창동 골목 사이사이에 지어진 벽돌 건물들은 예전 영국 런던 이스트엔드 쇼디치를 방문했을 때 느꼈던 도시의 잠재력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서울 최초의 근대 오피스 타운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리와 남산터널 개통 이후 쇠퇴, 그리고 이제는 호텔 개발로 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과거의 흔적들. 기록의 쓸모를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만 기록되지 않기를 바란다.
[토요와치] 한국 근대유산 寶庫 북창동이 사라진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2878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