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병기 Oct 19. 2020

터닝메카드라는 절대적 존재


요즘 아들은 하루 종일 터닝메카드 생각만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애착을 보인 장난감이나 만화, 캐릭터가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거실로 달려나가 터닝메카드를 찾고, 터닝메카드 책을 보며 밥을 먹고, 터닝메카드 유투브를 보며 양치질을 하고, 외출할 때도 터닝메카드를 챙기고, 잠잘 때는 최애 캐릭터 에반과 타나토스 형제를 곁에 두고 잠이 든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만난 친구에게 대결을 신청하며 괴성을 지른다. "블리자드 소드~!". 역할극도 한창이다. 자기는 꼬마악당 반다인, 아빠는 예쁜 이소벨, 엄마는 개구쟁이 리안. 이유는 알 수 없다.. 고모가 사둔 윙톡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요즘의 너. 930일을 앞두고






어린이집 친구이자 옆동 친구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아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