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국경이 없다, 그리고 잠들지 않는다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에 투자하는 대체투자업계, 미국에서 영국으로 

블랙스톤이 코로나19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몇 차례 전한 바 있다.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 리테일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산업이 새로운 투자 테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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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 꽂힌 블랙스톤

지금까지는 블랙스톤이 주로 미국 LA와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콘텐츠 스튜디오 지역을 미국을 넘어 영국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세금 감면 정책 덕분에 콘텐츠 제작자들이 영국으로 몰려들면서 스튜디오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Hackman Capital Partners는 런던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14마일 떨어진 Eastbrook Studios에 약 3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

 

돈은 국경이 없다, 그리고 잠들지 않는다.